노인놀이치료 수료후 첫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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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도각 댓글 3건 조회 1,141회 작성일 10-04-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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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if  '노인놀이치료'에 대한 강의를 제의 받았을 때, 놀랍고 당황스럽고,
       어떻게 하나? 몇날며칠을 고민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화여대에서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배웠고, 만들었던 교구에 대한 설명만 하면 되지않을까? 이자민선생님께 여쭤보니 배테랑급인 강사선생들께 굳이 전문적인 용어를 쓸 필요는 없고 내가 배운것을 설명형식으로 하면 될것이라는 말씀에 큰 위안을 삼았다.
 
 나의 차례가 되어 김지영회장님께서 "강의할 김정순선생님은 요양보호사이지만, 선생님들처럼 각종 자격증을 갖춘 선생님인데 오늘 처음 강의를 맞게 되어 무척 떨리실 것이다, 용기를 내시도록 큰 박수로...박수소리에 웃음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고 나의 내력을 짧게? 설명함으로 서론을 대신하였다.
 
 강사선생님들과의 첫 대면이 편안해졌고 중언부언 정신없이 큰 목소리로 떠들어 대었는데 참참히 회장님께서 곁에 계시며 도와주셔서 든든한 마음에 망설임도 떨림도 없이 내 안에 들어있는 것을 토해내기에 바빴었다.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정말이지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질문이 들어올때도 막힘없이 답변하게 되었고 어려워 할땐 회장님께서 도움을 주시니 날개를 단듯 첫 강의를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다시한번 회장님과 두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선생님들의 따뜻한 미소가 나에게 용기를 주었고 거침없이 토해낼 수 있었음에 감사 또 감사드린다.
 
 우리 요양보호사 선생님들께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선생님들께서 배우셨던 것을 머릿속에만 간직하고 있지말고 밖으로 발산하여 어르신들을 케어하는데 서로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하나!
근무중의 강의였는데도 오늘 나의 통장을 보니 강의로가 들어와 있는것이 아닌가!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에 아~ 정말! 나를 인정해 주는 영산에 있다는 것이 새삼 자랑스러워지기도 했다.
 
 인간은 자존감이 상처가 나면 견디기가 힘들어진다. 특히 나같은 성격이 그렇다.
일벌레처럼 일만 잘하는 내가 아니라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줄 때 나의 자존감은 높아지고 혼자있어도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인다.
 
 어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어디서든 용기를 갖고 떨지않으며 차근히 말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섰다. 사실 3월23일부터 일끝나고 '여성리더십'교육을 받고있다.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더 키울 수 있을까! 조금더 조금더 배우리라!
앞으로도 배울기회가 주어지면 놓치지않고 도전할것이다.
조금더 나은 나의 노후의 편안함을 위하여 오늘도 나는 행진한다.......~_~,
 

댓글목록

나래쉴님의 댓글

나래쉴 작성일

멋지시군요 ~~~
김샘이야말로 열정을가지고 살아가는군요
건강하고 열심히 사는 샘 아자아자 !!!

잔다르크님의 댓글

잔다르크 작성일

범쌤~늘 열심히 하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쌤~파이팅~!!

안도각님의 댓글

안도각 작성일

나래쉴님! 잔다르크님! 두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작년봄부터 각종 자격증등을 취득할 수 있었고 오늘의 나를 만들 수 있었어요. 이연옥선생님,임수현선생님,박경희선생님등등...같이 배우게 되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항상 좋은날 되시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