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0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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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도각 댓글 2건 조회 918회 작성일 10-09-01 23:32본문



어제! 점심때 한줄기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솔로몬 저축은행' 직원 두분이 독거노인 집엘 방문하였다.
금년초부터 어르신통장에 십만원씩이 입금되어 찾아다드릴 때마다 감사했었는데 마침 마주치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좋은일을 하시게 되었나요?'라고 묻는 나의 질문에
"동사무소를 통하여 어르신을 알게되었으며 매달 월급에서 전직원이 1000원씩 떼어 몇분을 돕고 있습니다."
'어, 그럼 강제아닌가요?'
"아닙니다. 저희 전직원이 좋아서 혼쾌히 하는 일인데요. 뭘" 하시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저도 여러곳에 후원금을 내고있지만, 여러분들께서 하시는 1000원으로 우리 어르신께서 이렇듯 행복해 하시고 어려운 살림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을 뵈니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꼭 같이 점심을 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9월 첫째나 둘째, 아니면 마지막주 월요일, 도우미선생님께서 계실 때 오겠습니다." 하시며 내게도 고맙다며 대접하시겠다 하시며 짧은 만남의 작별을 하였다.
언젠가부터 우리들의 기부문화가 정착되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나 한사람의 작은 기부가 여러 외로운 분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었음을 반추해볼 때 앞으로도 작은 금액이지만 꼬박꼬박 열심히 자동이체 되어지기를 감사해야겠다.
......................~_~.
댓글목록
나래쉴님의 댓글
나래쉴 작성일
어려운 가운데서도 착하고 좋은 분들이 있기에 어려운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고있지요
저또한 좋은일 하고 살려고 노력합니다만 마음만큼 행동이 따라주질 않습니다 *^^*
이슬방울님의 댓글
이슬방울 작성일
참 좋은일 하시는것 같네요 지금 시대는 열심히 사는것도 종요하지만
나누면서 사는게 더 행복하다는것을 또 배우고 갑니다